[가족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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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크리닉
1 여성질병
A. 질염
정상적으로 질 내에 살고 있는 락토바실리라는 유산균이 없어지는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유산균이 살 수 있는 질 내의 산성 환경이 없어지는 상황, 즉 잦은 성교, 질 깊숙한 곳까지 물로 씻어내는 뒷물(hip bath), 자궁경부가 헐어서 생기는 과다한 점액분비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질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유산균이 한번 없어지고 나면 다시 유산균이 서식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일단 세균성 질염에 걸리면 자주 재발하게 된다.
B. 자궁경부염
급성 자궁 경부염은 자궁 경부가 붓고, 붉어지고, 점액성의 농이 자궁 경부에서 나오며 때로는 출혈도 됩니다. 급성 화농성 골반염을 일으키는 대장균이나 임질균은 급성 증상이 잘 생깁니다. 점액성 농이 나올 때는 클라미디아가 나오기도 합니다.
헤르페스는 외음부에서 주로 증상을 일으켜서 문제가 됩니다. 자궁 경부에서는 얕은 궤양을 형성하는데 증상으로 확진하기는 어렵고 특수 배양 검사를 해야 합니다. 암검사에서 세포의 형태를 보고 헤르페스나 곤지름 감염 가능성을 진단하기도 합니다.
C. 골반염
골반염이란 자궁내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혹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대개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된 경우에 세균이 자궁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서 골반염이 생긴다.
D. 성병
성병은 성관계나 다른 성적 행동을 통해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전염성 질병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수혈 등을 통해서 감염되기도 한다. 성병에는 임질 ∙헤르페스 ∙매독, 곤지름, 사면발이, 에이즈등이 있다.
E. 요실금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유출되어 속옷을 적시게 되는 현상으로 사회적 또는 위생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요실금을 경험합니다. 요실금은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증가합니다.
폐경
폐경(menopause)이란0 지속되어 왔던 월경이 완전히 끝나는 현상을 의미하며, 일반적 으로 40세 이상 여성에서 특별한 원인이 없이 1년 동안 월경이 없으면 폐경을 의심할 수 있고 특히 폐경 증상이 동반된다면 용이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폐경기는 폐경 이후 남은 생의 기간을 뜻하며, 이 기간 동안 여성의 난소에서는 여성호르몬이 거의 나오지 않게 됩니다.
폐경기 증상:
=여성호르몬이 결핍되면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에 따른 증상
(질 건조감, 성교통, 반복적인 질 감염과 요로계 감염으로 인한 질염, 방광염, 배뇨통, 급뇨),
=정신적 불안정(집중장애 및 단기 기억장애, 불안과 신경과민, 기억력 감소, 성욕 감퇴),
= 피부관절계 변화(피부 건조와 위축, 근육통, 관절통),
= 골다공증의 진행으로 인한 골절의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질 건조증과 이로 인한 성교통(dyspareunia; 성교 시의 통증)은 부부관계를 기피하게 하고 성욕저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을 모두 폐경기 증상으로 간주한다.
호르몬 치료
폐경으로 결핍된 여성호르몬을 외부에서 보충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이상적인 치료 시기는 폐경이 임박한 시기이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때 또는 폐경 초기이며, 호르몬 대체 요법은 이 시기의 여성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1) 안면홍조를 치료하고 숙면을 돕는다.
2) 정신적 증상이 호전된다.
3) 근골격계, 비뇨생식기계 질환을 예방, 치료한다. (요실금 및 위축성 질염 등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질점막의 탄성을 유지시켜 준다.)
4) 피부 및 유방의 탄력을 유지시켜 준다.
5)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특히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의 예방은 초기 폐경기에 호르몬 요법을 시행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그러나 폐경 수년 후에 치료를 시작해도 골소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6) 대장 및 직장암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